▲ 12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용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시험 지구별로 배부하고 있다. [자료출처=연합뉴스]

 
수능 문제지 24시간 경비
104개 시험장 이동로 관리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는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경비·교통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12일부터 수능시험 문제지 호송 및 보관소 경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청에 따르면 경남도내 104개 시험장에서 3만 5551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경찰청은 도내 7개 교육청 문제지 보관소에 경찰관 42명을 배치해 교육청과 24시간 합동 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해당 지구대·파출소와 2시간 1회 이상 연계 순찰, 경찰서 타격대 등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발상황에도 신속히 대비한다.

수능일 특별교통관리도 나선다. 경찰은 오는 15일 수능일 오전 6시부터 교통 경찰 490명, 상설중대원 346명, 협력단체원 380명 등을 도내 104개 시험장 및 수험생 이동로에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85개소를 지정해, 지각이 예상되거나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에 한해 교통순찰차 211대, 경찰 오토바이 27대를 동원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듣기 평가 시험이 시작되는 3교시 영어영역 오후 1시 10분~1시 35분까지 25분간은 대형차량 및 시험장 인근 공사 일시 중단 등 소음 통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위하여 운전자 분들의 양보와 질서의 미덕을 보여줄 것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경찰관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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