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초 학생들이 지난 10일 겨울철새 맞이를 위해 김해 화포천 인근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한림초등학교


한림초등학교(교장 김완규)는 지난 10일 2~5학년 학생 중 희망자 40여 명과 겨울철새 맞이 화포천 습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화포천을 찾는 독수리, 큰고니,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한림초 학생들은 봉사 당일 오전 9시 30분 한림초에 집결해 약 2시간 30분 동안 화포천 습지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화포천에 날아온 독수리, 큰고니, 청둥오리 등의 겨울철새를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4학년 최현서 학생은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 특히 독수리가 날고 있는 화포천은 너무 멋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완규 한림초 교장은 "이번 행사는 화포천 습지의 소중함을 알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고장과 생물의 소중함을 한번 더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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