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 공조수사로 20시간 만에 검거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2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께 자택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이 모(36)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이 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상황에서 1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였다. 이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전자발찌는 훼손되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된다.

김해서부서는 마산동부경찰서와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도로에서 이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