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진영읍 여래리에서 열린 '마루愛' 기공식에서 김태호 국회의원과 강복희 김해상공개발 대표이사 등 내빈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김해상공회의소 회원사 근로자들을 위한 주상복합아파트 '마루愛'의 기공식이 지난 9일 낮 12시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149번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김태호 국회의원, 강복희 김해상공개발㈜ 대표이사, 김종간 전 김해시장, 김덕영 전 김해시의회의장, 차숙임 김해여성기업인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상공개발이 선보이는 마루愛는 7천27㎡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된다. 김해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인들이 공동출자해 만든 종합건설회사인 김해상공개발이 시공을 맡았으며, 완공 및 입주는 2013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115㎡ 202세대, 79㎡ 63세대, 99㎡ 54세대, 상가 2개층 등 총 319세대를 분양할 예정으로 3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특히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고 시공도 직접하는 등 원가를 최대한 낮춰 회원기업 근로자들의 내집 마련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는 게 김해상공개발 측의 설명이다.
 
강복희 대표이사는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된 이후 '김해상공개발을 설립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그 이유는 열심히 일해도 근로자들의 삶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집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창출된 이익금은 지역 주민 및 근로자들에게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상공개발은 착공에 들어간 주상복합의 맞은 편에 지하 1층 지상 20층 437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를 건립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를 위한 부지매입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愛:하늘을 뜻하는 순 우리말 '마루'에 사랑 '애(愛)'를 결합해 만든 아파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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