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내려다본 농협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모습. 사진제공=김해유통센터

농협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배덕순·이하 김해유통센터)는 평일에는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고, 할인이벤트가 더욱 풍성한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무엇보다 식자재 및 신선한 농수산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장유면 신문리에 위치한 김해유통센터는 지난 2005년 11월 문을 열었다. 경남도가 총사업비 542억 원(국비 380억 원·도비 162억 원)을 들여 설립했고 2001년 운영주체로 선정된 농협중앙회가 김해유통센터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산지에서 생산되는 잉여농산물 등의 판로확대를 위해 설립된 시설인 것.

냉온저장설비 집배송장 비롯해 소매·식자재 판매장 등 3만㎡규모
하나로클럽 다양한 쇼핑시설 마련, 오는 25일 개장 6주년 특별행사

김해유통센터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6만7천478㎡ 부지에 3만1천359㎡(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은 소매 및 식자재 판매장, 냉온저장설비를 갖춘 집배송장, 기타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하나로클럽에는 농수산물 외에도 다양한 쇼핑 품목과 푸드코트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위치해 있어 김해지역뿐 아니라 부산, 창원 등지에서도 이곳을 찾는다.
 
김해유통센터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금액의 0.2%(1천 원 당 2포인트)를 기본으로 적립해 주며, 신규가입은 5천 포인트, 생일 및 결혼기념일에는 3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분기 또는 반기마다 우수회원을 선정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따라 출산회원에게 5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쌓인 포인트는 이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2011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전국 유통센터 종합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고 매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임직원 모두가 경비절감에 동참하고 고객만족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또 율하 등 인근지역에 대한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상권 내 인구가 증가한 것도 도약에 큰 힘이 됐다.
 
'1위 유통센터'가 되면서 사내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개장 초기 평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엔 사기가 저하됐던 것이 사실이지만 '열심히 하면 1등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직원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서 '더 잘하자'는 분위기로 전환됐다.
 
11월 25일 개장 6주년을 맞는 김해유통센터는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개장 6주년 고객감사 사은대잔치'와 '개장 6주년 기념 식자재 大 할인전'을 통해 고객들이 보내준 그동안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는 것.
 
김해유통센터에는 김해유통센터봉사동호회가 있다. 전 직원이 매달 5천 원씩 기부하고, 모인 기금은 이 동호회를 통해 연말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 밖에도 경남지역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고,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을 맺는 등 '고객과 행복한 내일'을 꿈꾸고 있다.
 
김해유통센터 관계자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일 시장조사를 벌이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께 다시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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