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율 기준치 초과... 발령 2주 빨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해야"



김해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6일자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절기대비 2주 이른 발령이다. 시에 따르면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4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7.8명으로 유행기준인 6.3명을 초과했다.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됐다하더라도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일부터 30일까지 시 보건(지)소에서 무료 접종하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이달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검사결과 양성인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고위험군 환자는 유행주의보 발령시 인플루엔자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38℃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유행 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특별히 예방·환자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인플루엔자 발생시 증상이 시작된날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경미 시 보건관리과장은 "인플루엔자는 기침·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