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광에이스전기 최미향(사진 왼쪽) 씨, 진영금속 진용환 씨가 건강지도자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6개월 후 위험인자 최고 35% 감소

 

김해시보건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일터 만들기'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보건소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일터는 6개월 이상 월 1회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혈압, 혈당, 이상지질혈증, 당화혈색소, 체지방 등) 검사와 상담 후 금연, 운동, 저염식이, 심폐소생술 교육 등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고모텍 등 5개 사업장, 29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작 당시 참여 근로자 중 질병 유소견자 비율은 혈압 28%, 당뇨 21%, 이상지질혈증 64%로 혈관관리 적신호를 보였다.

이후 6개월 이상 꾸준한 관리 후 검사 결과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5%씩 감소했다. 총콜레스테롤의 경우 대상자에 따라 35%까지 수치가 감소하는 유익한 결과가 나타났다.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보건소는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업장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건강지도자를 위촉하는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건강지도자로 위촉된 ㈜신광에이스전기의 최미향 차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회사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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