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던 지코. [사진출처=연합뉴스]


그룹 블락비의 리더 지코(본명 우지호·26)가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떠난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지코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븐시즌스는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여섯 명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해 계약 체결을 마쳤다"며 "멤버들의 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입대 시기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당분간 개인 활동이나 유닛(소그룹) 위주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로서, 그룹의 프로듀서로서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하다. 새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시즌스는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 모든 멤버와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지코가 블락비를 탈퇴하고 내년께 솔로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11년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감각적인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아이돌 래퍼로서 팀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주목받았다. 지난 9월에는 제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이름을 올려 방북하기도 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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