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풀어라 주는 화장지, 정답만 콕콕 집어내라 선물하는 포크, 찰싹하고 붙길 바라며 주는 찹쌀떡, 저마다의 소원을 품은 채 걸려 있었던 크고 작은 플래카드까지. 지난 10일에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나면서 수험생들은 길고 길었던 달리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느라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수험생들.
고민하기에 앞서 수험표라는 든든한 보물을 먼저 챙겨 보자. 그런 후에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서 많은 혜택들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해문화의전당 3색 공연
뮤지컬 '그리스'·오페라 '라 보엠' 티켓 50%

#경남은행 '수험생을 도와라'
정기예금 0.2p%·자유적금 0.3p% 우대금리

Tip)논술 준비 어떻게
대학별 기출문제부터 꼼꼼히 챙겨야
어느때보다도 수험생들을 위한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들이 풍성하지만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지금의 시기가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보고 자신이 쓴 글과 모범답안과 비교해 보면서 그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모범답안을 잘 살펴 보면 그 대학에서 어떤 답을 원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또 논술의 바탕이 되는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로 토론수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