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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돈 떼였다", '빚투'(#빚too) 논란… 마이크로닷·도끼·비까지
  • 수정 2018.11.27 15:01
  • 게재 2018.1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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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미디어팀(report@gimhaenews.co.kr)
▲ 왼쪽부터 래퍼 마이크로닷, 도끼와 가수 겸 배우 비. [사진출처=연합뉴스]


부모가 거액을 빌려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사건이 온라인상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폭로로 이어지고 있다.

유명인 가족의 비위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지만, 일부 사건은 수사기관에서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불리 재단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초부터 인터넷에는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관련 논란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자 제천경찰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사건 당사자가 마이크로닷의 부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기 혐의를 받는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해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경찰은 지난 23일 신 씨 부부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래퍼 도끼(본명 이준경·28) 어머니의 과거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영남일보는 도끼의 어머니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직후 중학교 동창 A 씨로부터 1천만 원을 빌린 뒤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실제로 A 씨는 2002년 7월 도끼 어머니에게 빌려준 돈과 외상으로 준 물품값 등 1155만 4500원을 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냈고 2003년 4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10년이 지날 때까지 돈을 받지 못한 데다, 판결시효 연장 조치를 하지 않으면서 돈을 받을 권리 마저 상실했다. A 씨 측은 "법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지 알아보겠지만, 무엇보다도 도끼 엄마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듣고 싶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인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6)의 부모가 과거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글 게시자는 떡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쌀가게를 운영하던 자신의 부모한테서 쌀 1700만 원어치, 현금 8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대응은 제각각이었다.

마이크로닷 측은 지난 19일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몇몇 피해자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가 언론을 통해 잇달아 공개되자 이튿날인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채널A '도시어부' 등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도끼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영남일보 보도 당일인 26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A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와 어머니는 돈을 안 갚은 건 맞다면서도 "마이크로닷이랑 팀(올블랙)이었다는 것 때문에 저랑 엮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천만원 컴온 맨(Come on man),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인데 그걸 빌리고 잠적해서 우리 삶이 나아졌겠어요"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이후로도 인스타그램 댓글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도끼는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돈을 달라고 한 적이 있어야 주죠. 아무나 와서 '받을 돈 있는데' 이러면 '죄송합니다' 하고 줘야 하나요"라고 답했다.

한편 비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의혹이 제기된 이튿날인 27일 보도자료를 내 "해당 내용과 관련해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졌다"며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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