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의 이른바 '살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장유에 있는 e-좋은중앙병원(원장 이상택)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기 e-좋은 소아비만교실'(사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아비만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체지방·기초체력·혈액검사 ▲운동처방(유산소·무산소운동, 스트레칭, 짐볼운동 등) ▲1대1 영양상담 ▲식단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비만관리를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20% 이상인 초등학교 3~6학년생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소아비만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e-좋은중앙병원 간호부(310-6247)로 하면 된다.

e-좋은중앙병원 이상택 원장은 "소아비만의 경우 열량섭취의 제한보다는 잘못된 식습관의 교정과 규칙적인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비만 개선을 위해서는 온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e-좋은중앙병원은 지난 여름방학을 이용해 '제1기 소아비만교실'을 열어 참가 어린이 전원이 체중감량 및 BMI·기초체력·기초대사량이 향상돼 학부모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성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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