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이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제작한 고속도로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 책자를 들고 있다.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는 재학중인 학생들이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적재불량 및 과적차량이 주는 피해와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철수와 함께하는 고속도로 안전여행' 홍보 책자 1만 권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고속도로의 각 휴게소마다 배포 될 계획이다.
 
고속도로 안전수칙을 지키기 위한 30쪽 분량의 이 책자는 경남애니고 1학년 박다은,심수진,박제은,노지현,정선하,강경윤 양이 한국도로공사의 의뢰를 받은 후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책자에는 주인공과 아빠가 운전 중 고속도로에서 만나게 되는 노면 낙하 물과 과적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파손되고 사고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운행제한 차량의 위반 과태료와 적재불량 차량의 다양한 유형 등을 만화로 만들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경남애니고 박다은(17)양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과적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피해 상황과 지켜야할 안전 수칙을 알게 됐다"며 책자 만들기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종도 차장도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고등학교 1학년 작품이라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애니고에서는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