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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김해시의원 “원도심 보물 찾아 문화·관광 활성화”시의원이 간다! - 김창수 김해시의원(동상동·부원동·활천동·회현동)
  • 수정 2018.12.11 16:02
  • 게재 2018.12.04 15:37
  • 호수 400
  • 5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 김창수 의원이 김해 동상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연화사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역사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

 

어린 시절 부산에서 김해로 이사를 와 지금까지 활천동에서 살아온 김창수(자유한국당) 의원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봉사를 펼쳐왔다. 청년회, 체육회, 통장협의회, 장애인 문화관광 진흥회, 의용소방대 등에서의 활동은 그가 정치 생활을 하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작은 실천, 큰 행복'이라는 표어 아래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활천동 숙원인 체육관 조성 박차
‘생활 밀착형’으로 주민 이용 중점

 도심 소공원으로 살기 좋은 마을
“오래된 시설 개·보수 이뤄져야”

 연화사 등 역사 유산 활용 계획
 1년 내내 축제 여는 지역 기대



■활천동체육관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활천동체육관 건립은 활천 주민들의 숙원이었습니다.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체육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활천동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그는 체육단체는 물론 지역민 모두가 실내체육관 건립을 손꼽아왔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과 함께 향한 체육관 부지는 어방동 1045-4번지 일원, 지금은 어방테니스구장이 위치한 곳이다. 아직까지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방문하는 주민이 많은 이곳에 탁구장, 요가실, 헬스장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지어질 예정이다. 체육관은 기존 돔 형태가 아닌 층별 구조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건립된다고 한다.
 
체육관 건립과 운영에 있어 김 의원이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생활 밀착형'이다. 체육관이 생기더라도 주민들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주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김 의원은 체육관 관리를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아니라 주민센터가 맡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개발공사는 체육관 관리와 운영을 위해 일정 수익을 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보다 동호인들이 돈을 더 내면서 예약제로 독점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아이들이 체육관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체육관 건립 자체가 주민 세금으로 주민들을 위해 이뤄지는 만큼 일정 부분 동호인들의 이용을 제한해서라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 의원이 유신공원 낡은 정자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역사와 스토리 담은 공원 이름 필요 
"김해에는 공원이 참 많습니다. 특히 활천동은 100m 거리 내 공원이 있을 정도입니다. 소공원들이 많다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의 자랑입니다. 그러나 1990년~2000년대 조성된 공원이 많아 개·보수가 필요한 곳도 많습니다."
 
김 의원은 활천동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 옆에 위치한 '유신공원'을 찾았다. 공원 정자에는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노인들이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지만 수리가 필요한 곳이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는 노인들이 앉아있던 정자였다. 나무로 만든 정자의 밑동 부분이 삭아 있었다. 김 의원은 "공원의 정자는 주민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렇게 어르신들이 앉아있는 데다 정자 위에 나뭇가지 무게까지 더해지는데 나무가 삭아서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원의 모래도 주민들의 '1등 민원 사항'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모래에 동물의 배설물이 방치돼 주민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바닥이 딱딱한 길거리에서는 주인들이 배설물을 수거하거나 배설물이 티가 나 주민들이 이를 피해가지만,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고 뛰노는 모래 속에서는 이를 가려내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어린이집의 모래는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소독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공원은 그렇게 관리하기가 어려워 위생상의 문제가 우려된다. 장기적으로는 공원의 모래를 우레탄으로 교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공원의 '이름'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했다. 활천동에는 '소방공원', '동사공원', '공단공원' 등이 있는데 이들 이름에는 특별한 뜻이 없다. 소방공원은 소방서 옆에, 동사공원은 동사무소 옆에, 공단공원은 공단 옆에 있어서라고 한다.
 
김 의원은 "공원 이름에 '참군인' 김오랑 중령, '홍도야 울지마라'의 김영춘 씨 등 지역의 인물, 역사를 담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지역의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홍도야 울지마라'를 지은 김해 출신 가수 김영춘 씨를 기리는 비석 앞에 선 김 의원이 공원 이름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지역에 남아있는 보물 활용해야
이어 김 의원이 향한 곳은 김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상전통시장이었다. 추워진 날씨에 시장 안에서 장터 칼국수를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칼국수 가게 옆문을 열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오래된 절, 그것도 연못 위에 떠 있는 수려한 모습의 절이 액자 속 그림 같았다.
 
연화사는 과거 조선 시대 외국 사신, 관료들이 묵었던 '김해객사 후원지'였다. 네모반듯한 석축으로 둘러싸인 연못 위 건물은 경복궁의 경회루를 떠올리게 할 정도였다. 연화사의 대웅전은 연못 한가운데 있는 특이한 구조다. 연화사 곳곳에는 지금은 사라진 연자루의 주춧돌, 불암동에서 건너온 불암 등 오랜 세월을 간직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연화사를 가만히 둘러보던 김 의원은 "연못 위에 있는 아름다운 절이 우리나라에 과연 몇 곳이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김해시민들 중에도 이곳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연화사뿐 아니라 유공정(柳公井), 지석묘 등 지역 내 보물들이 가득한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것들이 스토리텔링으로 연결된다면 문화관광 상품이 되기도 하고 산 역사의 교육장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전통시장과 5일장을 살리기 위해 풍물패, 오광대 공연 등 지역 볼거리들이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년에 한 번 가야문화축제가 열려 필요한 물품, 인적 자원 등이 풍성하다. 그러나 이를 1년에 한 번씩만 보는 게 아쉽다. 새로운 축제를 만들 것이 아니라 이 자원을 활용해 5일에 한 번 축제를 여는 듯한 생활 속 행사가 이어지고 이런 문화가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신어천 정비, 김해축산물공판장 이전과 활용, 어방체육관 앞 도로 문제 등 지역 곳곳에 산재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에 해결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굵직굵직한 현안도 많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생각을 바꾸면 보이는 현안들이 특히 눈에 띄었다.
 
그는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치를 하고 싶다. 정치에 뛰어든 계기 역시 오랜 시간 지역에서 봉사를 하면서 시민들의 요구와 기관의 정책 사이의 격차에서 온 답답함 때문이었다. 공원에만 가도 정자에 비닐로 된 커튼을 설치한다면 얼마나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실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물을 짓고 새롭게 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오는 큰 행복'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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