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송년음악회’ 포스터.

 

오는 11일 김해문화의전당서
대중가요·오페라·CCM 노래



12월 연말을 맞아 김해시민을 위한 따뜻한 음악회가 열린다.

㈔김해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제7회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양동근과 헤리티지, 지역의 음악단체 등이 출연해 두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려준다.

배우 양동근은 오랜 시간 래퍼로 활동해왔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노래 '구리뱅뱅', '흔들어'를 비롯해 '골목길', '나는 나뻐' 등을 발매했다.

또 다이나믹 듀오, 드렁큰타이거, 에픽하이 등 동료가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골목길', '찌어다', '둥지', '염려마', '시편23', '복음을 살자' 등을 부른다.

헤리티지(Heritage)는 현대기독교음악(CCM) 그룹인 '믿음의 유산'을 모태로 한다. 견고한 보컬하모니에 밴드의 풍성한 악기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팝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하우 딥 이즈 유얼 러브(How deep is your love)'와 영화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Butterfly)' 등을 노래한다.

양동근과 헤리티지의 콜라보 무대도 마련된다. '그 사람 바보야',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를 함께 부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이정환도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와 어거스틴 라라의 '그라나다'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경남장로합창단과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영화 '포카혼타스'의 OST '바람의 빛깔', 가수 아이유의 '좋은날'등을 들려준다.

김해기독교연합회 조의환(김해교회 담임목사) 회장은 "해마다 송년음악회를 열고 있다. 김해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입장료 3만 원(5인 이상 단체·청소년·장애인 2만 원). 문의 055-723-2284.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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