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최초로 선 보인 도심타워 주자장. 내년 1월 위탁관리업체가 선정되면 유료로 바뀐다. 사진제공=밀양시

  
상권확대, 도로변 불법주차
신삼문동, 교통환경 개선 기대
"공영주차장 늘리는 출발점"


 
밀양시 최초로 공영 주차타워가 건립됐다. 이에따라 밀양 도심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된 주차타워는 연면적 3355㎡, 3층 4단의 규모로 150대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1층에는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날 준공된 주차타워는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2017년 2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밀양시가 이날 주차타워를 마련한 신삼문동 지역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계속 건립되고 △상권이 확대된데다 △야간에는 도로변에 불법 주차하는 사람이 많아 교통 환경이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이에 대해 김주만 밀양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체계를 개선해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어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차 후 5~10분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려는 시민들의 의식전환 또한 매우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주차타워 준공식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차타워 준공을 축하했다.
 
한편 밀양시는 당분간 주차장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한 뒤 내년 1월 입찰공고를 통해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한 뒤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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