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봄병원이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사진은 병원 치료실 전경.

 

37병상에서 95병상으로 늘려
환자 경제적 부담 감소 효과



김해 재활병원인 래봄병원은 지난 1일부터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병원에 상주하는 보호자나 사적 간병인 없이 병원 내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시행하는 제도다.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체계적인 간호·간병을 실시해 환자의 감염 관리와 안전사고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간병인 고용에 드는 사적 비용을 건강보험에 포함시켜 경제적 부담이 적다.

래봄병원은 지난 5월 김해지역에서 최초로 재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당시 규모는 37병상이었지만 지난 1일부터 2개 병동(95병상)으로 확대했다. 전체 124병상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서비스 확대로 인해 간호사 21명, 간호조무사 6명, 병동지원인력 9명, 요양보호사 30명이 근무하게 돼 고용창출 효과도 보게 됐다.

래봄병원 관계자는 "직원 40~50여 명으로 시작해 1년 동안 100여 명이나 늘었다. 치료·재활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재활병원으로서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돌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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