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

▲ 김해서부소방서 홍보 포스터.


김해서부소방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차량화재와 관련해 운전자들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발생한 자동차 화재는 3만 784건이다. 5인승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47.1%이다.
 
현행 법령에는 7인승 이상 승용차 및 상용차에 대해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하지만 7인 미만의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5인승 차량에는 화재가 발생해도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을 못해 전소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차량에 설치하는 소화기는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돼 있고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이학성 서장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차량 화재를 대비해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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