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특성화고생들의 취업을 위한 '2018 특성화고 채용박람회'가 14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건설고, 김해생명과학고, 한일여고, 진영제일고 졸업예정자들과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수료예정자, 미취업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 쪽에서는 생산직, 가공원, 조립원, 품질검사원, 도장, 경리사무원 등의 직종에서 구인을 신청한 이코리아산업, 유진금속공업, 대천, 에이프로 등 15개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간접 참여사도 세진공업, 에이치앤에스티, 오에스푸드 등 30여 개사에 이른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2018년 경남도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지침상 선도기업을 제외한 일반 기업체의 채용이 학기 수업 종료 후로 변경됨에 따라 지역 특성화고 수업 종료 시기에 맞췄다.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채용관 외에도 이력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메이크업관을 운영한다.

박성연 김해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김해시는 이번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처럼 청년, 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구직자를 특화하거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인처를 특화하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 학생들이 본인이 원하는 직장에서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김해시와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김해지사, 김해여성새일센터, 김해동부여성새일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김해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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