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후 김해시 부원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에 불이 나 50대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졌다. 사진은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 화재가 발생한 5층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탄 모습.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방안서 집주인 추정 시신 발견
경찰, 부검·화재 원인 조사 중



김해시 부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졌다.

김해동부소방서와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35분께 김해시 부원동의 5층짜리 아파트 5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A(5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내부 52㎡와 냉장고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난 주택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이 집주인 A 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직업 없이 홀로 살았던 A 씨는 평소 다른 사람과의 왕래나 바깥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불이 A 씨의 주택 안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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