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김해시의원(도시건설위원회)
 

▲ 정준호 김해시의원

진영 아스콘 제조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현재 경남도내 아스콘 사업장은 58개소로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라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내 아스콘 제조사업장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면서 환경부는 아스콘 사업장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했다.

김해지역 아스콘 제조사업장은 10개소로 이중 진영읍 소재 3개소 사업장은 주변 1km 이내에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시설 8개소와 다수의 주거시설이 인접해 있다. 이런 이유로 시 환경과에서 시설 점검 등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오염도 검사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고유 업무이기에 주민들이 알고 싶은 벤조피렌의 검사는 장비와 기술인력의 부재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스콘 제조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빨리 실시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적용될 개정기준에 근거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되길 바란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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