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1 시즌 라이언 사도스키와 호흡을 맞출 외국인 투수를 낙점했다.

롯데는 최근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친 우완 정통파 투수 브라이언 코리(37·사진)를 총 30만달러(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연봉 2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신장 183㎝,체중 82㎏의 정통 우완파 투수인 코리는 시속 140㎞대 중반의 직구를 던지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췄다.탈삼진 능력보다는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맞춰잡는 능력이 높이 평가 받는다.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리는 텍사스,보스턴,샌디에이고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4승 4패에 평균자책점 5.14의 성적을 남겼다.2004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뛰었고, 올 시즌에는 지바 롯데에서 4승 4패 평균 자책점 4.87을 기록했다.코리는 롯데에 입단하자 마자 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나이가 많지만 내년 시즌에만 초점을 맞춰 당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투수여서 택했다"면서 "제구력이 좋고 타자를 피해가지 않는 공격적인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다"고 낙점 이유를 밝혔다.그는 "스프링캠프에서 투구를 면밀히 관찰해 포지션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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