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와 감미화미용학원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감미화미용학원 MOU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감미화미용학원은 지난 18일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감미화미용학원 박지원 대표, 이영근 이사,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일자리의 혁신 모델이 될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주로 야간 편의점, 서빙, 배달 등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는 미용교육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자 지난 2월부터 여성가족부의 내일이룸학교(학교 밖 청소년 직업훈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당시 감미화미용학원에 자문을 구한 것이 이번 업무협을 맺게 된 계기가 됐다.

감미화미용학원은 32년 전통의 김해 제1호 미용학원으로 고용노동부 위탁을 받아 일반고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해 유일의 일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미용교육에 대해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정부기관의 사업을 운영하는 전문화된 교육기관이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류정옥 소장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편견 없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2015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담·교육·직업체험 및 취업·자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꿈드림을 통한 검정고시 응시생 합격률은 97%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2018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우수프로그램 공모' 금상,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 대상을 받아 우수한 지원 역량을 대내외적에 인정받기도 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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