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보미의 '행복의 집'.

 

1월 2일~3월 10일 서부문화센터
4인 4색 릴레이 전시·체험 진행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가 4인이 올 겨울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내년 1월 2일~3월 10일 센터 내 전시 공간 '스페이스 가율'에서 '예술공장-Y'展을 개최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기획전이다.
 
전시명 '예술공장-Y'는 센터가 소재한 지역인 장유 '율하(Yulha)'에서 따왔다. 동시에 영어 '와이(Why)'의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전시가 '우리의 삶에 예술이 왜(Why) 필요한가?'라는 인문학적 사유에서 기획됐기 때문이다. 
 
신상용, 임수정, 옥진화, 전보미 총 4명의 작가가 전시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다. 작가는 해당 전시기간 금~일요일 연계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 신상용의 '실재의 간격'.
▲ 옥진화의 '생산과 소비'.


1월 2~15일 서양화가 신상용이 전시 스타트를 끊는다. 체험프로그램은 '서양화 작품 제작소-우연의 나무'를 주제로 진행된다. 임수정 작가는 1월 18~31일 한국화 작품을 공개한다. 연계체험은 '우리민화와 한국화-복(福)'을 다룬다.
 
2월 전시는 옥진화 작가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7~20일 '환경미술-아트북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작품을 선보인다. 2월 23일~3월 10일 마지막 전시는 전보미 작가가 꾸민다. 방문객들은 '오리지널 판화체험-콜라주와 에코백'을 경험할 수 있다.

▲ 임수정의 '夢2'.

체험교육은 주말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서양화·한국화·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체험을 통해 직접 예술가가 돼 보고 작품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는 기회를 갖는다. 참여자에게는 '스페이스 가율 색연필 세트'가 선착순 제공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순수예술의 가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전시·교육일정은 홈페이지(www.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비용 개인 1만 원, 단체 8000원. 100분 소요. 6세 이상 참여가능. 문의 055-344-1800~2.
 
한편 내년부터는 스페이스 가율 기획전시는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주관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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