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에서 '제20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서원유통 이원길 회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발전 이끈 기업대표·근로자 15명 시상
 
김해상공회의소(회장 박명진)는 지난 21일 김해아이스퀘어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김해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상의 의원, 수상자, 수상기업 관계자, 김해미래경영인클럽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상공대상은 김해상공회의소가 매년 개최하는 지역 경제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기업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대표·근로자를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의 얼굴이 새겨진 상패와 순금메달이 전달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경영, 기술, 수출, 문화 4개 분야에 걸쳐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상인 대상은 (주)서원유통 이원길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1981년 3월 회사를 창립하고 37년 간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울산 지역에 77개의 점포를 열었다. 근로자 수가 약 3300명에 달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영부문 우수상은 (주)동부스틸 박정호 상무이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친환경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해 매년 매출액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왔다. 2014년 사업 확장 이후 고용창출을 통한 경영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기술부문 우수상은 경원특장(주) 홍성경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홍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연구투자로 국내자체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7년 무역의 날에는 3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컴테크케미칼 임대휘 대표이사는 수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신발용 신소재 부품기술개발과 신제품 개발로 2016년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장관표창을 받았다. 5년 평균 매출38% 성장을 이루고 46% 수출증대를 달성해 김해기업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쇼핑(주) 아울렛 감도훈 김해점 대표는 문화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대표 종합유통기업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 집 지어주기, 지역 우수인재 및 소방관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선행에 앞장서왔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공정관리, 남다른 애사심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근로자 10명도 장인상을 수상했다. 기술부문에 현성기업(주) 최용석 부장, (주)파워텍코리아 김종욱 대리, (주)신성사 손봉배 부장, (주)디에스피 정근택 팀장, (주)온일 지양규 반장이 이름을 올렸다. 수출부문에서는 대창단조(주) 강슬기 대리, 고모텍(주) 천병훈 과장, (주)빙그레 김해공장 전창옥 반장, 유진금속공업(주) 하성웅 차장, (주)에스비더블유 송상욱 대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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