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업소에서 직원과 시비가 붙어 불구속 입건된 왕진진. [사진출처=연합뉴스]


시각미술가 겸 방송인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유흥업소에서 업소 직원과 시비를 벌여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이용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업소 관계자와 서로 욕설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업체 측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자 왕진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겠다. 죽여 버리겠다. X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고, 관계자 역시 왕진진에게 욕설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왕진진은 "해당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 테니 관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씨와 다툰 업소 관계자도 모욕 혐의로 입건했으며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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