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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예술 발전 동력은 '시민과의 소통'특별기고
  • 수정 2019.01.09 09:46
  • 게재 2019.01.09 09:44
  • 호수 405
  • 19면
  • 김성훈 한국예총 김해지회 회장(report@gimhaenws.co.kr)
▲ 김성훈 한국예총 김해지회 회장

경제가 어려워지면 문화예술 활동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되찾는다. 삶이 풍족해질수록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제성장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문화예술은 마음을 살찌운다.

1999년 평생교육법이 제정되면서 대형마트와 읍·면·동 주민센터 등 많은 곳에서 평생교육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법은 문화예술을 시민들과 향유하는데 기여해 왔다. 평생교육법의 제정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우는 사람들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실력도 많이 향상되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중동의 부자 국가들을 우리는 선진국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부자 나라라고 할 뿐이다. 경제적 강국임에도 선진국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화예술이 경제성장에 대비하여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중동의 국가들이 문화예술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인식에는 큰 변함이 없다. 가야왕도 김해가 명품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성장과 함께 문화예술발전도 동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된 가야사 복원과 관련된 예산이 현재 지원되는 금액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400억 원 정도 증액되어 지원된다. 가야사 복원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사)한국예총 김해지회에서도 가야를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김해 예총 갤러리에서 가야유물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갤러리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예술성이 뛰어난 역사의 도시 김해 같은 느낌이 든다며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다. 경남대학교 최성규 교수는 작품을 감상한 후 지역특색을 현대적 감각으로 잘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전시 작품들을 도자기나 공예품과 접목 시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전시와 판매를 하게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야왕도 김해를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김해와 가야를 주제로 작곡한 곡은 대략 100여 곡 정도이다. 이러한 곡들을 접목시켜 현대적 감각에 맞는 기획과 연출로 뮤지컬, 연극, 콘서트를 개최한다면 가야왕도 김해가 문화예술과 역사의 도시로서 한층 돋보일 것이다.

문화예술 발전의 동력은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과의 소통이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에서의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수준은 상향 평준화됐다. 과학기술과 영상매체의 발달로 최고의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시민들의 시각은 상당히 높아져 있다. 물론 영상물이나 지면으로 접하는 작품이 현장감은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작품의 내용과 흐름은 잘 파악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은 시민 모두가 만들어 간다. 시민들의 시각은 냉정하다. 좋은 작품은 찬사를 받지만 그렇지 못한 작품은 냉정하게 외면당한다. 그래서 예술인들은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며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과의 소통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문화예술발전을 담보하고 있다.

앞으로 (사)한국예총 김해지회는 문화예술계의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연령과 계층 간의 차이를 허물 것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전문예술단체, 그리고 시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김해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여 상향 평준화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2000년 가야왕도 김해를 역사의 도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역사의 도시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차고 활기차게 출발한 황금돼지해인 2019년은 김해시민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하여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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