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지난해 7~8월 주관한 '2018 여름국제도자워크숍'.

 

클레이아크, 국제도자아트캠프
한국·중국·대만 작가 20명 참여



아시아 도자산업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도예 작가들이 김해를 방문한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월 9일~2월 15일 미술관 세라믹창작센터에서 '2019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를 진행한다. 지역의 도자산업 발전과 홍보를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캠프는 미술관이 2018 아시아현대도예전의 공식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고 한국, 중국, 대만 출신 작가들을 선발했다.

국내에서는 강고운, 김예린, 김자영, 남효진, 박자일, 박주희, 서상희, 유충식, 이휘양, 임다은, 전수민, 정인혜, 차수빈, 최서연, 황규식 총 15명의 작가가 뽑혔다. 중국 출신은 우예동, 장 티안리, 이쉐잉 작가가, 대만 출신은 노에미 이글레시아스, 딩요유 작가가 김해를 찾는다.

이들은 캠프 기간 동안 작품 제작 워크숍, 작가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작가 작품 제작 시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해·경주·부산 지역 미술관과 창작 공간도 방문한다.

특히 김해도예협회 회원들과 함께 진행하는 강연, 작품 제작 시연은 지역 도예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적인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여 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은 캠프가 끝난 후 2월 16일~4월 28일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기획팀 김승택 큐레이터는 "지역 도예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아시아 3개국의 다양한 현대 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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