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익스트림 시설 착공


아동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 중심의 운영을 펼쳐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성인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 놀이기구를 조성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익스트림시설을 조성·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지난달 28일 계약을 완료했다. 9일 기공식을 연 후 14일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 예정일은 4월 20일이다.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 익스트림시설은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로 조성된다. 시설은 철광산 공연장~가야원(3050㎡) 부지에 마련된다.

익사이팅 사이클은 지상 15~25m 높이의 짚라인(와이어 로프에 매달려 이동하는 놀이기구)이다. 240m 길이로 총 6개의 레인이 마련된다.

익사이팅 타워는 복합 어드벤처 체험시설이다. 안전장치를 장착하고 밧줄을 이용해 각종 철골 장애물로 꾸며진 70여 개의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슷한 시설로는 통영 어드벤처타워가 있다.

익스트림 시설 설치와 운영은 민간업체가 맡으며 가야테마파크와 수입을 배분하게 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성인 콘텐츠를 보강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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