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 명동정수장 실험실.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년 연속 국제검증기관 인증을 받았다.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의 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에 응시한 결과, 먹는 물 17개 항목(비소 등)을 통과해 수질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1년이다.

'Sigma-Aldrich RTC Inc.'는 전 세계 환경관련 실험실의 분석 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기구(ILAC)에 의해 국제표준화기구에 의해 인증 받은 국제 숙련도 시험기관이다.

국제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 PT)은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측정분석기관의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김해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2017년에도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2년 연속으로 국제 검증을 통과했다.

김해시는 1998년부터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해 먹는 물 업무를 직접 수행해왔다. 이뿐 아니라 지하수, 저수조, 옥내 급수관, 약수터, 수영장, 바닥 분수대 등 시민이 이용하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이 접하는 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 힘써왔다.

2년 연속 국제검증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김해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수질검사기관으로 더욱 신뢰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삼성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김해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2년 연속 국제분석능력 검증을 통과했다. 앞으로도 55만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