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시즌공연 공개
클래식·연극 등 총 18작품 30회
패키지 예매 시 최대 50% 할인
김해문화의전당이 올 상반기 시즌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상반기 공연은 클래식, 대중공연, 무용, 연극, 시리즈 프로그램 등 총 18건 30회의 기획공연으로 구성된다. 전당은 관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령, 선호도를 분석해 패키지 티켓도 내놓았다. 최대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패키지 티켓은 크게 빅(Big)5 패키지, 연극패키지, 명작패키지, 어린이패키지, 아침의 음악회 패키지, 콘서트누리 패키지, 자유패키지로 나뉜다.
빅5패키지는 5개의 대형공연들을 한데 묶은 상품이다.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七(3월 23일)',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 공연(4월 5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콘서트 '윈디 스프링 재즈(4월 12일)', 모스크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5월 31일)', 댄스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6월 28~29일)'를 포함한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됐다.
연극패키지는 코미디 연극 '진실×거짓(3월 9~10일)'과 '수상한 집주인(5월 17~18일)' 2개의 작품으로 이뤄진다. '진실×거짓'은 같은 상황을 진실과 거짓 두 편의 전혀 다른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배우 배종옥, 김정난, 김진근 등 무게감 있는 8인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수상한 집주인'은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코미디 장르에 담아낸 작품이다.
명작패키지는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공연들로 꾸려졌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 합창단과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르사(5월 24일)' 공연, 모스크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특히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연극을 엮어 만든 어린이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4월 5~6일)'·'어린이 캣'S 3탄(5월 3~4일)', 연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6월 21~22일)'가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당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프로그램들도 패키지로 재탄생했다. 아침의 음악회 패키지는 바이올린·팬플루트·첼로·비올라 등 4회의 클래식 음악무대로 짜여졌다. 콘서트누리 패키지는 대중과 인디 음악의 경계에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4인조 인디밴드 '맥거핀(3월 30일)', 힙합 R&B장르 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서사무엘(5월 25일), 음악·연기·댄스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는 밴드 '소란(6월 29일)'이 출연한다. 자유패키지는 관객이 자신의 취향대로 공연을 선택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티켓이다.
패키지 티켓을 이용하면 개별로 구매할 때 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자유패키지의 경우 5편 이상 묶으면 20%, 3편 구매하면 10%의 비용이 절감된다. 조기예매 기간인 2월 한 달 간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10~20% 중복 할인혜택도 적용된다. 단, 빅5 패키지는 2월 1~15일 1차 조기예매 기간에만 예매할 수 있다. 50%의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공연일정과 패키지 티켓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ga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5-320-1223~5.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