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2시 11분께 김해시 어방동의 한 기계 제조 공장에서 베어링 냉각 작업을 하던 58살 A 씨가 순간적으로 발생한 불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들고 있던 베어링이 바닥에 떨어져 냉각 작업 중 사용하는 액화산소와 접촉하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불꽃이 옷 등에 옮겨 붙으면서 A 씨는 얼굴과 등에 큰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작업 현장의 안전 교육을 실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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