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친수지구 활용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모습.

 

대동·상동·생림·한림
516억 들여 2029년 완공



김해지역 낙동강변이 시민편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김해시는 낙동강 친수지구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대동·상동·생림·한림지역의 낙동강변 친수지구(근린친수지구·친수거점지구)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대강 사업 이후 인근 부산이나 양산에 비해 김해지역 낙동강 친수지구에 여가·휴식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대동지역은 꽃과 빛과 물이 어우러진 수변레크레이션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상동지역은 야구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메타세콰이어길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드론공원도 조성한다.

또 캠핑장이 위치해 있는 생림지역은 이색휴양 야영촌으로 변모하며 강변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 예술정원도 마련된다. 한림지역은 파크골프장을 특성화시켜 편의공간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체육활동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516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2029년에 완료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고 도입 가능한 시설을 중심으로 활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국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관련부서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 하천과 관계자는 "10년 간 3단계로 나눠 추진 단계별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통해 낙동강 친수지구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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