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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관절 통증, 주사 치료로 개선진료실 단상
  • 수정 2019.01.23 09:36
  • 게재 2019.01.23 09:33
  • 호수 407
  • 18면
  • 선상규 코끼리 정형외과 원장(report@gimhaenws.co.kr)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보온에 신경을 쓰더라도 근육과 관절 등이 경직되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움츠러들게 되고, 혈관이 수축하며 자율신경계 조절기능이 저하돼 통증에 민감해진다.

겨울철 근육·관절 통증이 계속될 경우 그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인대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조기 치료가 더욱 그러하다. 급성통증이 3개월 이상 반복되면 만성통증이라고 부르며 통증을 전달하는 전기신호가 많아진다. 신경세포 안에 자극을 받아들이는 수용체도 늘어나기에 통증에 예민해지고 자극을 하지 않아도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근본적 통증 원인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최근에는 프롤로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프롤로 치료란 증식치료라고도 불리며, '새로운 세포들의 증식을 유도함으로써 약해진 인대나 건 등과 같은 조직의 재건을 도모하려는 치료'로 광범위하게 정의할 수 있다. 현실적인 접근을 위해 좀 더 협의로 프롤로 치료를 정의하자면 흔히 발생하는 인대의 부분 손상이 불완전하게 치유되는 경우에 그 인대가 담당하는 관절의 이완, 불안정성이 이차적으로 발생하게 되어 결국 만성 통증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소량의 자극성 물질을 인대 혹은 건의 골 부착부(enthesis)에 주사하여 염증반응을 통한 새로운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를 말한다. 인대의 불완전 치유가 발생하는 부위인 인대가 뼈에 부착하는 골 부착부이기 때문에 이 부위가 프롤로 치료의 목표 지점이 된다.

프롤로 치료는 주로 고농도 포도당을 이용하여 염증의 치유 과정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치료방법이다. 궁극적으로 인대 혹은 건의 골 부착부에서 콜라겐 구조물들의 비후 및 강화를 얻어 관절의 불안정성을 줄이고 생역학적 개선을 통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말한다.

프롤로 치료는 그렇지 않아도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에게 오히려 통증 부위의 급성 염증을 발생시키는 다소 역설적인 치료 방법이다. 소량의 자극성 물질이 초기에 염증 반응을 발생시켜서 이에 대한 치유 과정이 이차적으로 유도되도록 한다. 즉, 염증 매개체들이 직접적으로 치유에 도움이 되는 성장 인자들의 분비를 자극하여 여러 세포들을 동원시키며 이 중 근골격계의 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세포가 섬유원성 세포(fibroblast)이다.

이 세포는 염증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을 왕성하게 생성함으로써 제대로 치유가 안되어 늘어져 있는 인대, 건 부착부의 재생을 유도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인대, 건 부착부의 강화를 초래하여 안정성을 부여함으로써 통증을 호전하는 것이 치료 기전으로 제시되고 있다.

프롤로 치료는 비교적 합병증이 없는 안전한 시술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시술 후 급성 염증의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통증과 강직이 발생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간단한 주사시술처럼 보이지만 환자의 통증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 후 정확한 해부학을 숙지하여야 중요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피할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적정 용량의 주사제를 주입해야 제대로 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어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김해뉴스 선상규 코끼리 정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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