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홍보·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할 창원단감테마공원 전경. 사진제공=창원시

 

전시·홍보·체험 복합공간
감물염색 등 체험 프로그램
도농교류·농업관광 성공 모델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연간 방문객 30만명을 목표로 새롭게 변신한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창원단감테마공원을 2019년 농업관광의 플랫폼으로 정착시켜 지역 농업인이 공원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공유형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외형과 내실을 동시 확장 및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형적으로는 기존 홍보관을 증축해 창원단감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홍보·체험의 복합공간을 3월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초가동 입구에는 포토존 역할을 하는 대형 단감나무 터널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내부적으로는 단감나무 분양사업을 주변 마을 민간과수원까지 확대해 400그루 이상을 유치원, 어린이집과 일반 시민에게 분양키로 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게다가 관내 초중고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감물염색과 단감초콜릿 만들기 등 무료 계절별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감체험 프로그램은 주변의 교육농장과 체험마을 등의 체험과 연계해서 연중 5개 체험을 이수할 경우 테마공원에서 단감말랭이와 단감즙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생과일 위주의 섭취방법에 변화를 주어 단감의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과 함께는 단감요리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황규종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테마공원은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이자 도시민의 소중한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 도농교류와 농업관광의 성공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창원시민은 물론 부산, 대구 등 외지 관람객에게 농업체험과 가족휴식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8년 한 해 동안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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