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까지 김해한옥체험관
음악·차 매개 소통 즐기는 모임



김해한옥체험관이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 '살롱'으로 재탄생한다.

김해시는 1월 21일~2월 25일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봉황동의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월요 한옥 음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문화체육관광부·김해문화재단·김해문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한다.

월요 한옥 음감회는 살롱문화의 형태로 운영된다. 살롱문화는 독서토론이나 영화비평 등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지적인 활동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일과 분리된 느슨한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행사는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리고 해당 장르에 어울리는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관객들은 예술인, 소믈리에 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1일 프로그램은 '클래식n커피'를 주제로 꾸며졌다. 28일은 '락n비어', 2월 11일 '국악n차', 18일 '재즈n와인', 25일 '추억의 히트송n막걸리'를 다룬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다.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문의 055-320-1213.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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