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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중학생 700명은 타지역 고교 간다
  • 수정 2019.02.12 16:33
  • 게재 2019.01.29 15:49
  • 호수 408
  • 4면
  • 조나리 기자(nari@gimhaenews.co.kr)
▲ 김해지역 일반계고교가 2019년 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이 98명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김해의 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전경. 이현동 기자

 

평준화 12개 고교 98명 미달
500명 특목고·특성화고 진학



김해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약 700명은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특성화고 진학 비율이 늘어난 데다 올해부터 바뀐 신입생 모집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9년 김해지역 일반계고교(12개) 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정원보다 98명 적었다. 이는 경남 5개 고교 평준화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해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은 평준화 고교 12개 2694명, 비평준화 고교 6개 1920명, 특성화고교 4개 759명으로 총 5373명이다. 지난해 기준 김해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6091명으로, 결국 김해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약 700명은 타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 정원 수가 학생 수보다 월등히 적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정원 미달 사태를 빚은 만큼 김해 교육계의 근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김해는 2006년 동지역 고교 평준화 이후 '역외유출' 등으로 정원 미달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김해시와 교육지원청은 3년 전부터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펼친 결과, 2017년부터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하며 평준화 정책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지만 3년 만에 다시 미달 사태를 맞았다.

교육계는 이에 대해 학생 진로 다양화가 역외유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외고·자율형사립고 신입생 모집 발표 이후 일반계 고교 모집을 해오다가 올해부터 외고·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계 고교의 신입생 모집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일반계 고교 신청 인원이 대폭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확한 진학 결과는 2월께 나오지만 김해지역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400~500명은 경남 내 특목고·특성화고로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청년 취업 문제가 대두되면서 학생들이 일반계고교뿐 아니라 건설, 컴퓨터, 미용 등 취업에 유리한 특성화고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었다"며 "자신의 진로를 위해 경남 지역을 벗어난 특성화고로 장거리 유학을 가는 경우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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