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i 잉글리시 해외영어캠프'에 참가한 창원지역 학생들이 사이판 현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2월 22일까지 사이판에서
'i 잉글리시' 회원 중 선발
문화적 다양성·교육 체험



창원시는 지난 25일 관내 초·중학생 40명이 사이판으로 창원-i 잉글리시 겨울방학 해외영어캠프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판 해외영어 캠프는 오는 2월 22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4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사이판 사립 명문학교 Mount Carmel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현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이번 캠프는 시가 지난 2008년부터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운영 중인 '창원-i 잉글리시' 사이트 회원 중 저소득 가구 학생 5명을 포함한 학습 이용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됐다. 단순히 영어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학습에 매진한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졌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노는 시간을 통해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부딪치며 깨달아가는 성장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말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즐기며 그동안 쌓인 학업스트레스를 날릴 뿐만 아니라 2차세계대전 당시 격전지였던 사이판의 역사적 장소들을 돌아보며 역사적 견문 또한 넓히고 돌아올 예정이다.
 
정정연 창원시 평생교육담당관은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 복지를 위한 교육 시책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기존의 창원-i 잉글리시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3월 이후 '창원시 학생 종합 교육 포털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해, 시가 실시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 대상 교육 지원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지원·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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