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내동중학교가 축제 작품 판매 수익금을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김해 내동중학교(교장 정병식)는 지난 24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과 밀양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66만3천 원)은 지난 18일 열린 내동중학교 축제 '예올제' 행사에서 이 학교 학생들이 작품을 기부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내동중은 나눔과 베품을 주제로 학교축제를 개최하면서 노래하는 학교와 연계한 공연마당, 미술동아리 작품전시마당과 함께 작품 기부 및 도서 아나바다 등의 풍성한 행사로 내동중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이 동아리 체험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기부하고 전시회를 통해 판매하여 그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재능과 물품을 동시에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학습도움실의 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는 실용적이면서도 향기가 좋아 인기가 높았으며, 장애학생들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또 다른 불우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뜻 깊은 행사였다.
 
한편 이외에도 내동중학교는 다양한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 및 각종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병식 교장은 "학생들에게 나눔과 기부에 대한 주입식 교실교육보다 직접적인 현장 실천 활동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체득하게 하는 창의ㆍ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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