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탑승한 채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살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7일 전했다.

영국 경찰은 이날 밤 검시관이 영국해협 해저에서 발견된 추락 경비행기 잔해에서 전날 수습한 시신을 검사한 후 살라로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공식성명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슬픔을 느낀다. 우리는 살라의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 살라와 데이비드는 영원히 우리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전 소속팀의 연고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로 계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지난 4일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고 6일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 둘만 타고 있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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