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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경남도의원 “낙후된 구도심, 도시재생으로 신 성장 동력 마련”도의원이 간다! - 박준호 경남도의원(내외동)
  • 수정 2019.02.19 16:40
  • 게재 2019.02.12 16:32
  • 호수 409
  • 6면
  • 배미진 기자(bmj@gimhaenews.co.kr)
▲ 박준호 도의원이 김해 먹거리1번지와 외동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내외중앙로 횡단보도를 가리키며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미진 기자

 

 유출인구 증가 고령화 사회 준비
 체육관 등 인프라 조성 박차
“건강한 삶, 경제 살리는 지름길”

 생명과학고 인근 주택가 낙후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필요성
 도시재생, 주민 의지 가장 중요

 먹자골목 연결하는 횡단보도
 주민과 소통 시작된 상징적 공간



인구 8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는 내외동은 전국에서도 면적 대비 많은 인구수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문화시설과 아파트 단지, 대규모 상권이 밀집해 있지만 신·구도심 간의 인프라 편차가 커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내외동을 지역구로 둔 박준호(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은 "주촌면, 장유를 중심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다. 내외동 인구 8만 중 유권자가 6만 5000여 명에 이른다. 고령화 사회를 준비해야 하는 도시인만큼 다시 도심을 정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주민 곁에 생활체육시설 마련을
박 의원은 오랜 기간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만큼 체육 사업과 관련해 관심이 많다. 그는 내외동은 인구에 비해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내외동 실내체육관을 조성하고 임호체육공원 등 기존 시설물 정비·보강에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내동 실내체육관의 경우 생활밀착형 SOC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이 확정됐다. 이는 마중물 비용이고 실제로 150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성 공간이 아닌 주민들의 요구에 맞도록 설계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임호체육공원 차광시설 마련, 농구장 바닥공사, 다목적 구장 등의 설치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임호공원 광장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말 그대로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도 필요하다. 광장에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삶에 있어 체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박 의원은 "한림 술뫼 파크골프장에 가봤더니 어르신들이 주거지 가까이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있었다. 그들은 이 공간이 생긴 후 병원을 안 간다고 자랑했다. '문전옥답'이라고 체육시설은 집 가까이 있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생활 속에 생활체육이 녹아들어야 건강한 삶이 되고 이는 건전한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를 살리게 된다. 삶에 있어 체육시설이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 내동 가야중 인근의 게이트볼장을 찾아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 중인 박 의원.


■도시재생 재도전, 구도심에 활력
내외동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도전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김해시는 올해 내외동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인근의 쇠퇴한 지역인 15만㎡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생명과학고 인근 주택가는 1990년 초 개발된 후 굉장히 낙후돼 있다.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어 김해에서 두 번 째로 자살률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주민들과 힘을 모아 사람을 살린다는 심정으로 올해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서도 생각과 고민이 깊어 보였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된 동네는 주거환경이 개선되니 집값과 월세가 오른다. 원주민은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를 막으려면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일어나야 상승하는 월세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외동 도시재생 사업이 모범적인 사례로 남으려면 주민들의 의지로 사업이 진행돼야 함은 필수다. 박 의원은 주민들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더 나아가 마을기업 형태로 바꿔나가는 등 경남 최고의 도시재생 명소가 되길 바랐다. 
 
박 의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가장 중요하다. 벽화 그림 하나도 정말 수준 높게 그리는 게 필요하다. 먹자골목과 전통시장, 도시재생 사업의 삼박자가 맞아지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렇게 발전된 내외동이 김해 관광클러스터에 꼭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예정구간에 포함된 산책길인 녹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외동 아파트 단지와 축협 사이 구도심가를 가로지르는 인도가 있다. 도심 속 숲이 우거져 있는 예쁜 산책로다. 주민들은 녹도라고 부르는데 저녁에 어두워 시청 관계자와 협의해 정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박 의원이 김해시청 관계자와 녹도 정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횡단보도 조성으로 소통 확대돼
박 의원은 김해 먹거리1번지와 외동전통시장 사이의 내외중앙로에 설치된 횡단보도를 찾았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에 설치된 이 횡단보도가 의미하는 바는 크다고 설명했다. 내외동 중앙사거리와 한국1차 사거리에 설치된 횡단보도의 간격은 200m다. 주민들과 외동시장, 먹자골목 방문객은 중앙에 횡단보도가 없어 10년이 넘도록 빙 둘러가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일부 사람들은 무단횡단을 일삼기도 했다.
 
박 의원은 "행정기관이 있지만 주민들은 민원이 발생할 때 어디에 말해야 할지 잘 모른다. 정책은 발로 뛸 때 제대로 된 답이 나온다. 현장에 가면 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불편함이 있음에도 참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불편함을 이야기했을 뿐인데 편리함으로 바뀐 상징성 있는 공간이다. 횡단보도가 조성된 이후 주민들이 많은 크고 작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많은 일이 생겨나기 시작한 의미 있는 횡단보도"라며 "또 먹자골목과 전통시장이 연결돼 하나의 경제 축이 생겼다. 올 상반기 주차타워가 착공되면 고질적인 주차난 현상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의원은 "도의원의 역할은 경남도의 재원과 정책이 골고루 균형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김해에 많은 예산이 합리적으로 배정될 수 있도록 지역을 누비며 챙기겠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늘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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