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왓챠플레이 같은 구독 기반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제 엔터테인먼트의 대세로 떠올랐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자동차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활발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번거로운 '소유' 대신 매달 갱신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우버나 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모델이 널리 퍼져나가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사실 구독 모델은 익숙한 방식이다. 이 책의 5장 제목처럼 '옛날에 신문사라 불리던 회사들'이 있었다. 종이 신문에서 '디지털 퍼블리싱'으로 변하고 있을 뿐. 신문사가 광고 수익에 목 메는 대신 디지털 구독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구축할 수 있다.

IT, 제조, 소매, 저널리즘 등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구독 비즈니스 현상이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하다.

부산일보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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