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산학협력가족회사 15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가야문화와 함께하는 2019년 인제대학교 산·학·연·관·지역 융합교류회’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밝히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


산학협력물 전시·가야문화 공연
우수 사례·가야 스토리텔링 시상



인제대가 가야문화 보급과 대학·기업·지역 간의 협력을 위한 융합교류회를 열었다.

'가야문화와 함께하는 2019년 인제대학교 산·학·연·관·지역 융합교류회'가 최근 개최됐다. 융합교류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 LINC+사업단(단장 홍승철)이 주관했다.

이 행사에는 인제대 산학협력가족회사 150여 개 기업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학과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인제대 LINC+사업단에서 추진하는 기업협업우수센터(ICCE)는 대학과 기업이 쌍방향 협력하여 창출한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결과물을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기업인 산청지리산약초 영농조합법인(대표 서미순)과 제주마산업주식회사(대표 정길찬)의 우수한 제품에 대한 홍보도 진행됐다.

또한 가야문화를 보급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금벌미술작가회와 김해가락오광대탈의 작품전시, 가야금 앙상블 연주, 경상도를 대표하는 대유학자 '남명'의 정신을 이어받고 기리고자 만든 남명 선비춤도 선보였다.

우수 산학협력대상 수상자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양재욱 교수와 삼부고무공업㈜ 오응준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이어 가야사 스토리텔링 공모전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

인제대 김성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학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의 공급자로, 현재 우리 경제가 안고 있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화가 되는 선순환 산학협력 체계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지역의 기관·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명 김해부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문화, 대학, 연구소와 행정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이 같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기업활동에 좋은 영향을 끼쳐 지역경제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여 발돋움하고 있는 가족회사(INFACO, INje university FAmily COmpany)는 현재 전국의 1300여개 기업이 있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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