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대학생 박준혁 씨.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여행 중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빠르면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된다.

동아대는 "박 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며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단어 정도만 말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 이달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미국 병원 측 요청에 따라 동아대는 응급환자 이송 전문간호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1년 간 캐나다 유학을 마친 박 씨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박 씨를 국내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거액의 현지 병원 치료비와 관광회사와 공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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