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산사회복지관에서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담당자가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20일 구산사회복지관에서 구산동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사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극단적 선택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뜻한다. 김해보건소는 올해 생명사랑지킴이 4200명 양성을 목표로 양성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담당자가 강사로 나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살펴보기, 고위험군 인원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 '생명배달'을 전달·교육했다.

이종학 김해보건소장은 "앞으로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며 극단적인 선택으로부터 안전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24시간 상담전화 129, 1577-0199, 1393 또는 329-6323~5로 연락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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