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교육지원청이 지난 19일 김해 행복마을학교(김해여중 별관 2층) 개관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김해교육지원청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미래형 배움터인 김해 행복마을학교가 김해여자중학교 별관에 개관했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진)은 지난 19일 행복자치배움터, 행복 공작소, 행복 쉼터, 행복 제빵실을 갖춘 행복마을학교 개관식을 열었다.

김해행복마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 미래형 배움터로 조성하여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방과 후나 주말에 찾아와 편안하게 쉬면서 자유롭게 상상하며, 하고 싶은 일을 프로젝트로 만들고 마을교사의 도움을 받아 도전해 볼 수 있는 오직 청소년만을 위한 '청소년 자치 배움터'가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김해시 허성곤 시장, 김해시의회 김형수 의장, 김경수 도의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김해시 관계자들과 김해행복교육지원센터 파견교사, 마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마을교사의 안내로 행복 자치배움터, 행복 공작소, 행복 쉼터를 둘러본 후 행복 제빵실에서 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하며 행복마을학교 개관을 축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협력과 공존의 교육, 학생이 성장하는 역량중심의 교육,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는 미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김해행복마을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로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행복마을학교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해보고 싶은 활동을 마음껏 펼치는 청소년들의 희망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지역 주민들에게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되어 김해교육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교육지원청 신용진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김해행복마을학교의 개관을 시작으로 학교와 지역이 서로 그 경계를 허물며 마을이 아이들을 키우는 화합과 협력의 공간이 되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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