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규 지사의 딸 김성미 씨가 독립유공자 명패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밀양시


유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

밀양시와 경남동부보훈지청은 25일 독립유공자 김명규의 자녀 김성미 씨의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했다.

김명규 애국지사는 1920년 12월 28일 서울에서 동지 황상규의 밀명을 받고 길림무관학교 설립기금의 조달을 위하여 창녕의 부호 하경석 집에 잠입, 군자금을 받아서 황상규에게 전달 도중에 체포되어 부산지방법원에서 7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런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에 애국장을 받았다.

이날 진행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립유공자 가구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통일된 디자인 및 문구로 명패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연도별로 명패 보급 대상자를 선정,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배미진 기자 bm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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