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옛길 답사 첫 시간으로 고성군을 찾은 대청천문화회 회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대청천문화회


매월 셋째주 토요일 김해 곳곳
고문헌 참고해 지역 유적 체험



장유의 시민문화단체인 대청천문화회(회장 전정배)는 김해의 가야, 불교, 유교 유적의 발자취를 따라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옛길 답사를 시작한다.

대청천문화회는 지난 23일 경남 고성군 한옥마을 고건축기행과 함께 2019년 한 해 답사 여정의 안녕을 위해 답사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옛길 답사의 첫 발을 딛었다.

대청천문화회의 옛길 답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첫 해에는 택지개발로 사라지고 잊혀져 가는 장유의 옛길, 지난해에는 허왕후와 김수로 왕의 러브스토리와 금관가야 불교문화를 찾아 김해를 누볐다.

올해는 진영읍, 상동면, 생림면, 어방동, 불암동, 칠산동 등 김해의 읍면동을 두루 돌며 각 지역의 주요 유적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김해읍지', '김해지리지' 등 고문헌을 바탕으로 김해시사편찬위원이자 김해문화원 향토사 연구위원인 김우락 답사대장이 대원들을 인도할 예정이다. 올해 답사에서는 여행에선 빠질 수 없는 식도락 체험을 함께 진행해 오감이 즐거운 시간도 기다리고 있다.

옛길 답사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청천문화회 전정배 회장은 "옛길 탐방은 무엇보다 내 고장, 내 지역을 알아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한 행사다.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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