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인제대 통일학연구소가 2018 통일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총장 김성수)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통일부는 4일 인제대, 강원대, 한동대가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일교육 선도대학은 △대학 통일교육 우수모델 개발·보급·확산 유도 △대학생 통일인식 제고 △대학사회 통일 논의 활성화 △통일시대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대학에서 주도적으로 통일교육을 심화·발전시키고,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시작됐다.

2016년에는 서울대, 숭실대, 아주대, 충남대, 경남대, 광주교대 등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 추가 모집에 따라 22개 대학이 신청한 결과 인제대를 포함한 3개 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인제대는 앞으로 연간 1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 통일교육을 추진한다. 지원 기간은 총 4년이며, 사업 시행 2년 후 중간 평가를 받는다. 4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총 7억 2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인제대는 기존의 통일학부, 대학원 통일학과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LAC(Liberal Art College·문과대학) 통일학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2020년 통일대학원 설립해 통일 교육을 구현할 계획이다.

인제대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장인 통일학부 진희관 학부장은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의 통일교육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고 나아가 부울경 지역의 통일교육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나리 기자 nari@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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