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 해설이 있는 공연
'아라비스크'·'해바라기' 등 감상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와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한 무대에서 만난다. 두 사람은 180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각각 인상주의 음악과 미술을 선보였다.
장유의 통합음악교육원 음악이주는선물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음악과 미술이 있는 공연 '뮤직 앤 아트(Music&Art)'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김부용이 기획과 해설을 맡았다.
그는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되는 예술장르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했다. 곡과 그림의 공통점을 부각시켜 작품을 일대일로 짝을 지었다. 관객들이 느끼는 감동이 배가 될 수 있도록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의 곡 '아라비스크(Arabesque)'와 고흐의 대표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에'가 짝을 이룬다. 휘몰아치는 화음과 그림 속에서 느껴지는 난기류의 모습이 어딘가 닮았다.
'더 리틀 셰퍼드(The Little Shepherd)'와 '아몬드 나무'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드뷔시와 고흐가 각각 딸과 조카를 위해 만든 작품이다. 곡 '아마 빛 머리를 한 소녀(La Fille aux cheveux de Lin)'와 그림 '해바라기'도 크롬 빛 노란색을 공통분모로 조합을 이룬다.
이날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부용과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안 퐁세(Julien Poncet)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김 씨는 경희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에서 디플로마를 받았다. 이후 영국왕립음악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명지대 음악치료과, 경희대·동아대 평생교육원에 출강하고 있다.
줄리안 퐁세(Julien Poncet)는 미국의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오브 뮤직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원이다. 입장권 성인 1만 원, 어린이 5000원. 문의 010-6527-0212.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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