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450명 선정 계획
4개월간 총 200만 원 지원


김해시가 청년들의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드림카드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취업활동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빠른 사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김해시와 경남도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올해 모집인원은 총 648명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1차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총 450명을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개월 간 한 달에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달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교육비·교재비·교통비 등 취업활동비로 사용한 금액을 '드림카드'를 통해 정산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드림카드는 농협이나 경남은행을 통해 발급받는 체크카드이다.

지원대상은 김해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34세 미취업청년이다. 이중 가구 중위소득이 150% 이하이면서 주 근로시간이 30시간 미만인 경우만 해당된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청년드림카드사업은 취업을 위해 다양한 자격을 갖춰야 하는 청년들이 마음껏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움츠러진 청년들의 어깨가 활짝 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심이 있는 청년은 드림카드 홈페이지(gndreamcard.ezwel.com)에 접속해 지원자격을 확인하고 경남발전연구원 드림카드 사업팀(055-603-6617∼20)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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